[경마이야기]6월 렛츠런파크 서울, 5개 대상경주 볼거리 '풍성'

by이진철 기자
2019.06.01 08:00:00

6월 경마시행 계획 발표.. 10일간 105개 경주 열려
2019년 영예기수 선발 고객평가 시행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6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105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토요일에는 서울 시행 10개와 제주 중계 6개의 경주가, 일요일에는 서울 시행 11개와 부경 중계 6개가 발매된다. 첫 경주는 오전 10시 45분, 마지막 경주는 오후 6시 출발한다.

6월에는 대상경주가 5개나 계획되어 있어 각 분야 스타 경주마가 출전해 경주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일은 ‘뚝섬배’에서 암말 강자들이,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단거리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16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총상금 6억원을 걸고 3세 국산마가 2000m 장거리 경쟁을 벌인다.

23일 열리는 ‘경기도지사배’는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으로, 암말 슈퍼루키가 정해질 전망이다. 23일에는 ‘스포츠조선배’가 열려 2등급 이하 국산마들이 최상위 등급을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19년도 영예기수 선발을 위한 고객평가를 오는14일까지 시행한다. 2019년 영예기수 후보는 전현준 제주 기수(만32세, 2005년 데뷔)로 지난 3월 7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영예기수 선발에 도전장을 냈다.

영예 기수는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로 한국경마의 영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우수한 성적 뿐 아니라, 성실성, 페어플레이 정신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다. 전현준 기수는 현재 1차 평가기준이 통과되어, 영예기수 선발에 대한 2차 평가가 진행 중이다.

2차 평가 항목 중 고객평가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경마정보 공지사항에서 ‘페어플레이’, ‘기승충실도’, ‘고객서비스’에 대해 참여할 수 있다.

영예기수 후보 렛츠런파크 제주 전현준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