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천원의 행복' 함께 즐겨요…GS25 '카페25'
by송주오 기자
2018.07.26 05:30:00
올해 상반기 4000만잔 판매…연간 기준 1억잔 판매 전망
커피전문점 대비 절반 가격에 고품질 원두 사용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 GS25의 카페25(Cafe25)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 상반기에만 4000만잔 이상 판매됐다. 연간 기준 1억잔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1년에 1억잔 판매는 대단한 성과다. 카페25가 론칭 후 누적 판매 기준 1억잔 판매를 돌파하기까지 30개월이 걸렸다. 무려 18개월의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카페25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카페25의 인기 요인으로는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원두가 꼽힌다. 실제로 카페25는 1200원인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카페라떼·카페모카(이상 HOT), 아이스아메리카노·아이스카페라떼·아이스코코넛라떼·아이스카라멜라떼·아이스모카라떼·아포카토 등 전문점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25는 이들 메뉴를 커피 전문점 가격의 2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에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등의 스페셜티급 원두의 풍미를 최고로 끌어내기 위해 개별 로스팅 후 수백 번의 블렌딩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비율을 찾아낸 만큼 품질도 우수하다.
GS25는 고품질 원두커피의 풍미와 맛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커피머신에도 신경을 썼다. 세계적인 커피머신 제조사 스위스 ‘JURA’(유라)에서 제작된 커피머신을 1300만원 들여 구매했다. 이 커피머신은 가장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물의 양과 추출 시간이 자동 조절되며 저가의 머신과 다르게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이 별도의 관을 통해 합쳐지는 바이패스(Bypass) 기능이 있어 커피의 떫고 쓴 맛을 줄여 커피의 풍미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향이 뛰어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카페25 판매 점포를 지속 늘려 보다 많은 고객이 GS25의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