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청장, 명절 연휴에도 수출 중기 현장 방문

by박철근 기자
2016.02.10 08:58:24

설 연휴기간 중 LCD·LED TV 프레임 생산기업서 애로사항 청취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주영섭 신임 중소기업청장이 명절 연휴에도 수출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일 중기청에 따르면 주 청장은 지난 9일 설 연휴기간에도 일부 조업중인 인천 소재 수출중소기업 파버나인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중기청은 “주 청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첫 현장방문지로 서울 소재 수출기업 캐리마 방문과 서울지역 수출중소기업 간담회를 가진 후 세 번째 수출현장 행보”라며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버나인은 LCD(액정표시장치), LED(발광다이오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TV 프레임 전문생산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동 아노다이징(금속표면처리방법 중 양극을 처리하는 방법)라인을 구축해 삼성전자(005930)의 1차 벤더로서 10년 이상 전략적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89년 설립해 2014년 매출 850억원을 기록했다.

주 청장은 “시장상황이 어려울 때 업계 판도가 변화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수출전선들이 불투명한 시점에 중소·중견기업들이 경쟁국가 기업들보다도 더 공격적으로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해외시장에 맞는 기술개발, 생산자금,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는 중소기업의 스토리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