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3.01 09:47:4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삼일절(3·1절)을 맞아 한반도는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일부 서해안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삼일절 황사는 밤부터 점차 약화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는 2일 낮까지 옅게 나타날 전망이다.
황사로 인한 삼일절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나쁨’ 농도를 보일 때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한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삼일절 날씨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아침을 기해 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단 서울과 경기도는 낮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2~7cm △전남 내륙·전북 동부 내륙·경북 남부·경남 내륙 1~5cm △중부지방 및 그 밖의 남부지방과 서해5도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 △남해안 5~10mm △중부지방·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독도 5mm내외다.
기온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대전 1도 △부산 2도 △대구 2도 △광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