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12.08 07:37:1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8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유가 하락 수혜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항공유가 하락률은 13.1%에 달하나 달러-원 환율 상승률은 2.8%로 단기적으로는 유가 하락 영향이 더 커 긍정적”이라며 “유가 하락은 수요 감소보다는 공급 증가 요인이 더 큰 만큼 운송사들의 주가는 과거와 달리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이어 “원화 기준으로 항공유가가 10% 하락하면 연료비와 유류할증료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액은 연간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 5% 상승 시 현금흐름은 연간 600억원 감소하고, 외화환산손실은 750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이슈의 경우 일회성으로 향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