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화 기자
2014.05.06 09:03:03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색 중이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6일 오전 6시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 모 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헬기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의 민간잠수사로 이날 수색에 투입된 직후 통신이 끊겨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 불명 상태로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됐다.
이씨는 전날 현장에 처음 투입됐지만, 날씨가 좋지 못해 잠수하지 못하다가 이날 오전 첫 잠수 도중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인명 피해 발생으로 현재 수색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