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4.23 07:44:1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코텍(052330)에 대해 카지노 모니터와 전자칠판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15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카지노 부문의 부진은 고사양 23인치 모니터 출시를 위해 22인치 모니터의 재고를 소진하는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올해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0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지노 업황의 호조로 카지노 사업자의 CAPEX 증가와, 매출 비중이 낮았던 고객사로의 영업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이 고성장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용 전자칠판 LCD매출의 증가로 올해 전자칠판 모니터의 매출액은 69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스마트사는 65인치 LCD 전자칠판을 빔 프로젝터 가격대에 맞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 빔 프로젝터에서 LCD로의 교체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육용 전자칠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가격 인하가 수량 증가를 대폭 확대시켜 매출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