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3.12.10 07:56:0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기술 수출에 성공해 시장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며 “계약 상대방인 Stendhal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향후 LG생명과학은 현지 제품 허가 및 판매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원재료 등 제품 공급에 따른 수익도 발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111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의약품 수출과 내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8%, 5%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에서는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