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3.12 08:05:2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SK증권은 12일 씨젠(096530)에 대해 해외 글로벌 업체와 공급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씨젠은 유럽 대형 검진센터인 신랩(synlab Holding GmbH)과 토스(TOCE) 기술 기반의 진단제품 5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5종의 진단제품은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호흡기 바이러스, 호흡기 박테리아, 성 매개 감염 원인균, 결핵균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약 15 개의 분자진단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글로벌 제약, 검진센터, 음식료업체 등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듀폰과 TOCE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최대 의료 도매 유통회사인 피셔사이언티픽과 TOCE 기반 분자진단기기 공급계약, 일본 에자이와 암관련 동반 진단시약 개발 계약 등도 맺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외 글로벌 업체와 추가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