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2.12.04 08:03:1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완만한 업황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으로 4분기 실적 악화 및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약보합 전환, 엔화 약세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철강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는 연초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단기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구조적 공급과잉으로 투자매력이 감소했지만, 철강 경기 회복시 포스코의 주가 상승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부진한 실적과 철강산업의 더딘 회복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예상 이익(EPS)을 각각 4%, 7.4%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내년 상반기 완만한 업황회복을 고려해 기존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