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귀한` 3G 일반폰 출시..`스마트폰 편리함 적용`

by함정선 기자
2012.05.01 09:04:38

삼성전자 `와이즈2` 단독출시
스마트폰 앱 형태 아이콘, 간편연락 핫키 등 기능 제공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3G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폰을 닮은 일반 휴대폰을 출시한다.

SK텔레콤(017670)은 3G 폴더폰인 삼성전자 `와이즈2(SHW-A330S)`를 SK텔레콤 고객전용으로 다음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즈2폰은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아크릴 윈도를 적용한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형태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간편연락 핫키를 통해 인맥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고 FM라디오와 DMB 등도 쉽게 볼 수 있다.

간편연락 핫키는 최대 27명까지 사진과 연락처를 등록해 간편하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듀얼 폴더로 내부에는 3.0인치, 외부에는 2.2인치 LCD 화면이 사용됐다.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또 내비게이션인 `T맵`도 사용할 수 있다.

T맵은 무료음성2, 넘버원, 올인원 등 맞춤형 요금제를 선택하면 무료이며 그 외 요금제를 선택하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휴대폰은 지난 2월 LG전자의 와인샤베트 이후 2개월 만에 출시되는 일반폰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의 유용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일반폰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폰 앱 아이콘과 핫키 등을 개발해 휴대폰에 적용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일반폰은 찾아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일반폰 출시 비중은 지난 2009년 전체의 89%에서 지난 2011년 26%로, 지난 3월에는 11%로 급감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일반폰 사용자를 위해 꾸준히 단말기를 출시할 전략이다.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SK텔레콤은 2G~4G 네트워크에 걸쳐 다양한 단말을 출시한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발표했다"며"“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단말을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