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보희 기자
2012.03.31 20:35:35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통합진보당은 31일 청와대가 민간인 불법 사찰의 80% 이상이 노무현정부 시절 이뤄졌다고 주장한데 대해 “비겁하고 뻔뻔한 최악의 꼼수”라고 비난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지난 정부를 끌어들여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 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책임 회피를 위해 돌아가신 분까지 걸고 드는 것은 정치적 도의마저 상실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국민들은 청와대가 직접 저지른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 즉각적인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라며 “청와대의 계속되는 책임회피, 꼼수에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