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해양사업 꾸준한 성장`..목표가↑-대우

by김상욱 기자
2011.07.01 07:49:50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일 삼성중공업(010140)과 관련, 해양플랜트와 특수선박 분야에서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수주는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한 2007년과 비교해도 양적, 질적 측면에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라며 "신성장동력 사업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세계 최고 기업인 점과 장기 성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가능성 높은 신규수주 물량을 고려하면 약 150억 달러의 수주도 가능해 보인다"라며 "글로벌 조선시장이 부진했지만 해양플랜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 상황을 급변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에도 해양자원에 대한 개발투자가 장기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며 "특히 천연가스 개발프로젝트 부문에서의 경쟁력 우위가 돋보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