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0.11.11 07:39:2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온라인쇼핑몰의 성장 가능성과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고려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70만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쇼핑몰 사업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익 신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세계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재확보를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마트몰 총매출의 빠른 성장세를 주목한다"며 "내년 중 이마트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여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마타하리 인수전 참여와 관련 "소비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향후 성장동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진출을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부진한 영업이익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영상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10월 실적에 대해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높은 기존점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