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0.13 07:46:1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13일 백화점과 할인점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신세계(004170) 목표주가를 59만원에서 6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마진 둔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HSBC증권은 "3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도 "매출 성장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이익 마진은 다소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백화점의 동일점포매출(SSS)는 올해와 내년 계속해서 할인점포보다 좋을 것"이라며 "할인점포의 SSS 증가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5% 및 1%, 백화점의 SSS 전망치는 8% 및 7%씩 상향한다"고 밝혔다.
HSBC증권은 "온라인 매출 성장은 견조하겠으나 아직 수익이 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내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온라인 매출은 이익 마진을 해치는 방향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