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0.08.16 08:18:2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차기작인 블레이드앤소울(B&S)과 길드워2 등으로 인한 모멘텀이 재점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아이템 판매 효과에 따른 L1의 국내매출이 대호조를 이뤘다"면서 L1의 파트타임 아이템 판매 이벤트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B&S의 경우 화려한 그래픽과 무협 RPG특유의 액션성, 영화같은 역동적인 동영상을 바탕으로 아이온을 능가하는 대박이 기대된다"면서 "또 중국 퍼블리셔와 계약을 체결한 것도 강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에는 게임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보다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다만 B&S와 길드워2의 유료화까지는 급격한 실적 변동 없이 분기별 시즌효과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분기와 2분기 국내외에서 B&S와 길드워2가 유료화되면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분기별 실적흐름보다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