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주총)버핏의 취향은 톡 쏘는 맛?

by지영한 기자
2010.05.01 23:06:27

[오마하(네브래스카주)=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자본주의의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일(현지시간) 오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퀘스트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자본주의자들의 우드스탁(the Woodstock for capitalists)`으로 불리는 버크셔 주총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3만5000명 이상의 주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버크셔 소유주인 워렌 버핏은 이날 주총이 열리기 직전, 퀘스트센터 로비에 마련된 버크셔 자회사들의 홍보 부스를 둘러보았다. 사진은 버핏이 체리 콜라를 마신 후 `톡`쏘는 기분을 느끼는 모습이다. 버크셔는 코카콜라의 주요 주주이며, 버핏은 자신이 하루에 체리콜라를 5캔 정도 마신다고 말하고 있다. 버핏은 주총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주들은 주총에서 제 다이어트를 제외하고는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 지영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