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8.31 08:14:3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NHN(035420)의 신작게임인 `C9`의 연간 최대 매출액 추정치가 18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익 기여가 미미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JP모간은 31일자 보고서에서 "`C9`에 대한 트래픽과 게이머들의 초기 반응을 보면 오픈베타 테스트가 긍정적이었다고 본다"며 "NHN은 서버 하나와 47개 채널을 추가해 총 7개 서버에 182개 채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접속자수가 최대 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던전앤파이터`가 17만명, `아이온`이 21만명에 이른다고 했다.
JP모간은 "흔히 온라인 게임 동시접속자수는 상업출시 이후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C9`의 경우 최대 4만~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던전앤파이터`와 비교할 때 최대 6만명 동시접속자를 기준으로 하면 180억원 정도의 연간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가장 부정적으로 본 4만명이라면 12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며 "내년 게임부문 매출 추정치 5390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C9`으로 인한 NHN 게임 매출 증가는 2~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 NHN의 게임 매출 성장세가 21%로 종전 18%보다 높아지겠지만 이익 추정치는 1.2%만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