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09.06.28 09:13:58
R엔진, 6단자동변속기 적용..1등급연비 달성
보증수리기간 5년10만km 확대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R엔진을 얹어 더 경제적이고 강력해진 싼타페 부분변경모델을 내놨다.
현대자동차(005380)는 다음달 1일 기존 싼타페의 디자인을 다듬고 신형 R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더 스타일`을 출시, 본격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현대차가 지난 2005년 11월 신형 싼타페를 출시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새 모델은 친환경 신디젤엔진인 e-VGT R엔진을 얹어 2.0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0.0kg.m, 자동변속기 기준 1등급 연비인 15.0km/ℓ를 달성했다.
또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적용, 동력전달 성능을 개선했고 저마찰 실리카 타이어, 불필요한 배터리 충전을 방지해주는 발전제어시스템을 장착, 경제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동력계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확대했으며,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전후방주차보조시스템, 버튼시동장치 등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선 디젤 2.0, 2.2 모델을 출시한 뒤 하반기 중 2.4 가솔린 모델과 2.7 LPI 모델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개별소비세 환원 기준으로 ▲2.0 2WD모델 2584만~3192만원 ▲2.2 2WD모델 2839만~3547만원 ▲2.2 4WD모델 3018만~387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