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02.18 08:13:5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8일 "현 시점에서 향후 이익비중 증가추세가 전망되는 섹터는 IT와 산업재, 경기소비재섹터, 감소추세가 전망되는 섹터는 소재와 에너지, 금융"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IT섹터는 지난 2004년 이후 이익비중의 축소가 주가에도 꾸준히 반영돼 왔다"면서 "지난해 2분기에 저점을 찍었으며 이후에도 가파른 이익비중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승현 연구원은 "이는 올 한해 주도주로서의 전망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며 "여기에 경기소비재섹터 또한, 최근 2년 동안의 주가상승 소외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재와 에너지의 경우, 이익비중이 감소추세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비중은 빠르게 증가했다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다만 중국 관련주로 대변되는 산업재 섹터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돼 선별적인 관심을 갖고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이에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한 주 관심을 가질만한 업종으로 전자/부품과 디스플레이, 반도체/장비, 조선, 건설 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