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이후 반도체업황 부담..목표가↓-대우

by류의성 기자
2007.10.15 08:37:44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우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업황 하락은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3분기의 어닝서프라이즈와 더불어 11월 D램 시장이 안정화된다면 제한적으로 상승 추세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4분기 이후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하락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며 "전체 수익성의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부문의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상당수 투자가들은 단기 실적 하락 전망에 민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D램 고정거래 가격이 1.3달러 수준으로, 투자가들은 내년 초 D램부문의 하드랜딩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