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7.03.27 07:57:55
(상보)첫달 2천만카피 판매..CEO 우려 `불식`
윈도XP는 첫 두달 1700만카피 판매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 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 판매가 출시 한 달만에 2000만 카피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기존 윈도 버전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스타는 지난 1월30일 출시됐다.
MS는 "윈도 비스타 탑재가 윈도 XP의 두 배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윈도 XP는 출시한 지 첫 두 달 동안 1700만 카피가 팔렸다.
비스타 판매는 업계 예상치도 뛰어 넘어 지난 달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시장 기대가 너무 높다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의 걱정도 덜어주게 됐다. 관련기사 ☞ MS, `비스타 자신감` 비틀?
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대체로 제품의 초기 반응(early trend)은 좋은 편. 그러나 빌 매니온 MS 윈도 마케팅 디렉터는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리서치 업체 엔덜그룹의 롭 엔덜은 "비스파 판매가 확실히 XP에 비해 좋다"며 "비스타가 PC 시장 성장을 가속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