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이재명, 오늘 63주년 4·19 혁명 기념식 참석

by강지수 기자
2023.04.19 06:19:13

유공자, 유족, 정부 인사 등 1500여 명 참석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서 박수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와 이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북구 소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진행되는 제63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유공자, 유족, 정부 인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선 부산고등학교를 비롯한 고(故) 김주열 열사의 모친 권찬주 여사, 최형우 전 의원 등 31명에 ‘건국포장’이 수여된다. 4·19혁명 유공자 포상은 3년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첫 번째다.



권찬주 여사는 3·15 의거 이후 아들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함으로써 4·19 혁명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최형우 전 의원은 동국대학교 재학 중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계획하고 동국대학교의 경무대 진출 시위 당시 학생시위대의 선봉에서 시위를 주도한 공적으로 포상이 수여된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시각장애인 대상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다문화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