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만 5295명, 전주보다 23%↓…위중증 581명, 6차 유행 '최다'(종합)

by박경훈 기자
2022.08.28 09:44:30

확진 추이 10만 1140명→9만 5604명→8만 5295명
선별진료소 PCR 6만 2222건, 전날 10만 7522건
위중증 추이 566명→575명→579명→581명
코로나 완화 시 바로 퇴원, '재원 적정성 평가' 강화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5295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인 21일(11만 908명)보다는 2만 5613명, 23% 줄어든 수치다. 앞서 정부는 “2달간 지속된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다만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다시 ‘6차 대유행’ 최다를 찍었다.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24일만의 최다 규모이기도 하다. 정부는 “중환자 수가 향후 2~3주 동안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증병상 재원 적정성 평가 주기를 현행 주 4회에서 매일 실시로 변경한다. 재원 부적합 입실자의 퇴실 명령 이행기간도 2일에서 1일로 단축한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발생 정점을 9월 초 각각 800∼900명, 100∼140명 규모로 예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52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 493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298만 3818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9019명→15만 212명→13만 9310명→11만 3359명→10만 1140명→9만 5604명→8만 529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3045명, 경기 1만 9823명, 인천 4258명, 부산 5066명, 제주 122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6만 2222건을 나타냈다. 전날(27일)은 10만 7522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6만 9553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81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51명→487명→573명→566명→575명→579명→581명이다. 사망자는 70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6569명(치명률 0.12%)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511명(88.0%),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7명(95.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3주(8월 14~20일) 보고된 사망자 414명 중 50세 이상은 405명 (97.8%)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122명(30.1%)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3.2%(795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1%(49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64만 5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