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잡아라…식품업계, 선물세트 출시 봇물

by송주오 기자
2020.01.05 09:35:06

동원F&B, 200여종 선물세트 선봬…환경 고려해 플라스틱 사용량 20% 감축
하이트진로, 완판 신화 ''일품진로'' 한정판매
퍼밀·창고43, 프리미엄 선물세트 출시

식품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사진=동원F&B)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식품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명절 선물세트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설 선물세트 6종을 3일 선보였다. 이번 선물세트는 창고 한우 명작을 비롯해 창고 스페셜 1호·2호, 창고 암소 갈비, 창고 후레쉬, 창고 양념갈비 등 총 6종이다. 등심부터 안심, 치마살, 채끝, 불고기 등 한우 인기부위와 특수부위 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20일까지 받는다.

하이트진로는 명절 선물세트의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일품진로1924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일품진로 1924 (375ml) 2병과 전용잔(스트레이트 잔 2개, 언더락스 잔 2개) 4개로 구성했다.단 판매는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한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선물세트 브랜드 다보록 24종을 비롯해 홍삼톤·홍삼달임액·화애락·알파프로젝트·굿베이스 등 다양한 인기제품을 준비했다. 인삼공사는 오는 7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정관장 포인트를 3배 적립해주고 8일부터 12일까지 구매고객에게는 2배 적립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사진=하이트진로)
롯데푸드와 동원F&B는 수십여종의 선물세트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롯데푸드는 90여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로스팜 캔햄부터 델리카테센 수제햄·식용유·원두커피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명절 대표 품목인 로스팜 캔햄 세트는 다양한 맛과 크기의 캔햄으로 구성해 취향과 필요에 맞는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짠맛을 줄여 깔끔하고 담백한 로스팜 엔네이처 마일드, 국내산 한우와 한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캔햄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100% 국산 돈육과 의성마늘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의성마늘 로스팜 등으로 구성했다.



동원F&B는 200여종의 선물세트로 다양한 품목과 종류를 자랑한다. 동원 선물세트는 동원참치, 리챔, 양반김 등 국내 1등 제품들로 구성했다. 대표 품목인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는 동원참치 살코기 12캔(135g)과 리챔 오리지널 4캔(200g)으로 이뤄졌으며 양반김 혼합 3호는 들기름김 8봉, 동원건강요리유 1병(900ml)로 만들었다.

(사진=롯데푸드)
이와함께 동원F&B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평균 20%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4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은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퍼밀은 킹타이거 새우 활전복 세트를 20% 할인 판매하며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 1호와 한우암소 1등급 세트 1호를 각각 10%,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통 제조 방식으로 명인이 만든 수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천연 재료의 풍미와 영양이 가득한 박순애 명인의 명품한과 달무리세트(3만4900원), 시원한 솔향기와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국가 공식행사 만찬주로 사용되는 청와대 만찬주 솔송주 담솔 명인담은 세트(3만3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중국 4대진미로 꼽히는 노루궁뎅이버섯과 참송이버섯, 송화버섯으로 구성된 생 버섯 선물세트, 꿀벌의 화밀 채집으로 만들어진 숙성꿀 비해피 선물세트, 100% 국내산 햅쌀을 전통 방식으로 담근 복순도가 손막걸리 선물세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