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학생 25명 캄보디아서 해외 봉사활동

by김형욱 기자
2018.12.27 06:00:00

국립한국농수산대학 학생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유치원에 조성한 텃밭에 작물을 심고 있다. 한농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재학생 25명이 24~29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농대 재학생은 2011년 네팔을 시작으로 방학 기간 말라위, 몽고,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총 11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캄보디아에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25명의 봉사단이 찾고 있다.



학생들은 이곳의 한 유치원을 찾아 텃밭을 조성하고 상추와 시금치, 메리골드, 민들레를 심고 재배 방법을 전수했다. 또 이 지역 특산물인 망고 수확철을 맞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을 돕는다.

봉사단장을 맡은 과수과 1년생 이정석 학생은 “땀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보내기 위해 봉사단에 참여했다”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이곳에 새 희망의 씨앗을 싹 틔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