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8.13 06:50:13
청소년의날·인도주의의날 맞아 UN 캠페인 상영
국제기구에 마케팅 인프라 무상 지원 사회공헌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전자(066570)가 이달 초부터 한 달간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전광판을 유엔(UN)에 무상 대여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8월12일 ‘국제 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을 맞아 지난주부터 8월16일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LG전자 홍보 영상 사이에 약 30초 분량의 캠페인 영상을 매일 150여회씩 상영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청소년들이 사회 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LG전자는 이를 무상으로 상영함으로써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국제 청소년의 날’의 의미를 일깨우는 데 기여했다.
다음주부터는 8월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World Humanitarian Day)’을 맞아 UN의 또 다른 캠페인 영상을 틀 계획이다. 전 세계의 어렵고 힘든 재난·재해 현장에서 위험에 맞서 노력하고 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기억하고 이들의 노고를 취하하고 기념하자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지난 1992년부터 뉴욕 중심지인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을 임대 중이며 2011년부터 이를 이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한달간 해당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제기구 및 비영리 기관이 마케팅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주요 관광명소의 전광판을 공익을 위해 무상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2013년에는 6월5일 ‘세계환경의날(World Environment Day)’을 맞아 영국 런던 피카디리광장 전광판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의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