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10.22 07:22: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주식형 자금 유입이 양호한 만큼 당분간 국내 기관 수급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도는 지속되는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국내 기관은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IT 하드웨어, 음식료 비중을 확대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비중은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IT하드웨어에서는 펀드내 평가액이 삼성SDI(006400) 13.7%, 대덕전자(008060) 9.5% 늘었고 음식료 업종에서는 KT&G(033780), 하이트진로(000080)가 각각 8.85%, 17.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KT&G는 배당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 따라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