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10.20 07:33:3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한샘(00924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및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난 일주일 간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최근 일주일간 주가가 10.3% 하락했다”면서 “3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실적이 확인되고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3% 증가한 3171억원, 영업이익은 79.2% 늘어난 25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는 상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며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른 가구판매 증가와함께 2분기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 이연효과가 더해져 호실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성개선이 긍정적”이라며 “3분기엔 마케팅비 지출로 연중 수익성이 가장 낮은데 올해는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보다 2.4% 증가한 8.2%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품과 가격 면에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최근 국내 가구시장 변화에 가장 적합한 상황”이라면서 “높은 기저에도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순이익 기준 1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