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권혁주…젊은 클래식 스타들의 실내악

by양승준 기자
2014.05.11 10:41:35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공연
15일과 22일 서울 금호아트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공연 연주자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장유진·김재영과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 이정란까지. 젊은 클래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5일과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공연에서다. 금호아시아문화재단이 발굴하고 지원한 연주자들이 모여 실내악을 펼치는 무대다.



주제는 ‘빈스쿨’이다. 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 등 빈악파와 쇤베르크·베르크·베베른 등 신빈악파 음악을 아우르는 기획. 서양음악사의 중심에 있는 1700년대 빈악파와 이후 200년이 흐른 뒤 신빈악파로 계승되는 음악적 전통을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레퍼토리다.

15일 공연에는 김다솔·권혁주·장유진·이한나·이정란·홍은선이 뭉친다. 모차르트 피아노사중주 제2번과 슈베르트 현악오중주 C장조를 협연한다. 22일 공연에는 김다솔 대신 손열음, 이정란 대신 첼리스트 이상은이 무대에 오른다. 쇤베르크 ‘정화된 밤’과 베토벤 피아노삼중주 ‘대공’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02-6303-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