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2.04.16 08:41:43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6일 현대자동차(005380)와 관련, 해외시장에서 선전이 두드러진다며 목표주가를 3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유럽 등 부진한 시장에서는 판매실적이 뚜렷하게 아웃퍼폼하고, 미국의 경우 총수요 호조와 상품경쟁력 제고를 통해 절정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시장의 주문잔고 호조와 신차효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과 해외공장 출고가 상반기중에 특히 강한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안정되고 양호한 이익 유지를 통해 시장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전세계 출고와 소매판매 실적은 각각 107만대와 100만대씩으로 절대적인 강세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2.6% 수준의 상승세를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본사의 수출 채산성 호조, 원가율 안정에 따른 영업수익성 호조와 해외 공장의 규모의 경제 효과 발휘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