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1.22 08:14:4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2일 파라자일렌(PX) 수급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S-Oil(010950)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PX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토대로 2010~2010년 이익전망치를 각각 8%, 8%, 21%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정유마진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디젤 부문이 좋다"며 "한국 정유사 가운데 S-Oil은 디젤 스프레드 개선에서 가장 크게 수혜를 보는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분기말 완공될 새로운 PX 설비로부터 레버리지가 최대화될 것"이라며 "폴리에스테르 수요 개선에 힘입어 PX마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공급은 2013년까지 둔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폴리에스테르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를 감안할 때 석유화학보다 정유사가 더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