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11.13 07:58:3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국순당(043650)의 막걸리 판매 호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용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의 1.0%에 불과하던 막걸리 비중이 올 3분기 15.9%로 급증하면서 3분기 매출액이 2004년 이후 최초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순당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157억원, 영업이익은 191.6% 늘어난 1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막걸리 시장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유통망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액 증대가 예상된다"며 "과거 `백세주` 판매가 급증했던 것처럼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