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09.04.05 09:05:17
20개국 현대차 고객 참가…5월 11일부터 제주도 해비치서 결선
우승자 ``제네시스 주어져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차가 축구와 피겨스케이팅에 이어 골프에까지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제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대회는 국내외 20개국의 현대차 구매고객과 고급차 구매 잠재고객, 법인 고객 등을 대상으로 치뤄진다.
해외에서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해 이 달 말까지 각 국가별로 참가예선을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모델에 상관없이 현대차 신차를 가지고 있는 고객 중 오는 26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로 참가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종 3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별도의 예선경기 없이 최종 결선대회에 초청한다. 결선대회 당첨자는 오 27일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종 결선대회에는 60명이 참가해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정규 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겨루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뤄지며 최종 결선 우승자 1명에게 제네시스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현대차는 골프대회와 함께 결선대회 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남양연구소 견학, 골프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 동안 에쿠스 고객초청 자선골프대회, 제네시스 전문가 초청 골프 클리닉 등의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한 VIP 마케팅을 해외시장으로 다양한 고객 밀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