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환 기자
2007.08.19 13:14:04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해왔던 보증금제도가 올 4월 폐지됨에 따라 그동안 누적된 160억원의 보증금을 가입자 8만명에게 20만원씩 환급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으로부터 보증금을 환급받게 될 가입자는 개인 6만9000명, 법인 1만1000개 등 총 8만여 회선이며 규모는 개인 140억원, 법인 20억원 등 160억원이다.
SK텔레콤은 사업 초기인 1984년 이후 설비비로 65만원을 받았으며, 1994년 2월부터 휴대전화 신규 가입시 보증금 20만원을 받았다. 이후 보증금 제도는 휴대전화 보급이 확대되면서 1998년부터 가입시 2만원을 내는 보증보험 제도와 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