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하락 대비"..금주환율 1170~1185원-산은

by이학선 기자
2003.08.18 08:54:10

[edaily 이학선기자] 산업은행은 이번 주(8월18일~22일) 달러/원 환율이 1170~1185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미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엔 약세를 상승요인으로 지목했다. 정부의 개입 가능성도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과 참가자들의 누적된 매입포지션 때문에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옵션거래에서는 변동성 하락에 대비한 한 주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종통화에 비해 원화 변동성이 낮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펀더멘털이나 그래프에서 특별한 변동성 확대 요인이 없다는 것. 산은은 또 1개월물 단기 변동성이 매수(Bid) 기준으로 5%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장기 변동성도 중간값(Mid) 기준, 7%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전망 *상승요인 -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 -엔 가치 하락 및 원화 환율 개입기대 *하락요인 -국내 주식시장 지속적 상승 기대 -환 실수요자들의 지속적인 매입포지션 누적 ◇통화옵션 전망 *지난 주 동향 -전체적인 변동성은 장단기 구분없이 하락했으나 달러/원 환율 하방 경직성을 반영, 리스크 리버설은 USD Call Over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ATM 옵션보다는 20델타 수준의 OTM 거래가 많았음. -장단기 변동성 차이를 활용하려는 캘린더 스프레드 거래가 일부에서 시도됨. -체결된 거래는 대부분 매수호가를 직접 쳐서 성사. 이러한 거래양상이 변동성 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임. *주간 거래전략 -주 중 1개월 정도의 단기 변동성은 Bid 기준으로 5%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며 장기 변동성도 Mid기준으로 7%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음. -역사적 변동성이 1개월물 기준으로 5%대에 2개월 이상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변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도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 변동성 하락에 대비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펀더멘털이나 그래프에서도 특별한 변동성 요인이 없어 보이며 이종통화 변동성에 비해 원화 변동성이 낮은 점이 유일한 변동성 거래 요소로 보임. 문의: 합성상품팀 통화옵션 담당 (787-6964,6967,6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