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시장수익률`로 의견 하향-현대

by이경탑 기자
2003.05.26 08:59:40

[edaily 이경탑기자] 현대증권은 26일 LG생명과학(68870)의 투자의견을 종전 `단기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팩티브 가치가 현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증권은 향후 팩티브의 해외예상 매출규모와 관련, 경쟁제품인 바이엘사의 아베룩스가 발매 3년차에 3억달러의 매출을 시현하고 있음을 감안, 팩티브의 피크 매출은 발매 3년차인 2006년에 최대 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팩티브"의 해외판권을 보유한 진소프트사가 영업력이 우수한 다국적업체로 매각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으로 진소프트사가 자체판매할 경우와 비교시 팩티브의 해외매출 증가효과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경우 LG생명과학이 받는 로열티 적용률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로열티는 16%를 받는다 가정할 때 로열티 유입금액은 653억원으로 이에 따른 2006년 예상EPS는 4663원, PER은 9.7배이다. 현대증권은 "신약개발 본거지인 미국, 유럽의 다국적제약사들의 주가가 시장대비 플러스(+) 10% ~ 마이너스(-) 1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감안할 경우 팩티브가 국내최초의 세계신약이라는 희소가치를 반영하더라도 팩티브의 가치는 현주가에 적절히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