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기술주 상승시도..반도체 ↑

by김윤경 기자
2002.07.09 08:36:24

[edaily 김윤경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주요 기술주들이 종목별 상승시도를 나타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USB 파이퍼 제프리가 인텔 주가가 단기간에 의미있는 상승을 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코멘트를 내놓은데 따라 정규거래에서 5.32% 떨어졌으나 시간외거래에서 0.16% 오르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라이벌업체 AMD는 정규거래의 상승세를 이어가 0.55% 추가 상승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가 상승세로 돌아서 0.16% 올랐다. 정규거래에서 3.18% 내렸던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이 모두 시간외거래에서 상승반전, 각각 0.15%, 0.54% 올랐다. 그러나 레텍, 카미너스, 시트릭스 시스템즈 등 여타 소프트웨어주들이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다. PC주 델컴퓨터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IBM이 0.21% 더 내렸다. 정규거래에서 1.90% 오른 휴렛팩커드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2.70% 하락한 뒤 0.59%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JDS유니페이스도 1.40%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 업체인 이베이가 긍정적인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지불업체인 페이팔을 인수한다는 발표로 7.12% 급락했지만 메릴린치는 이베이가 페이팔 인수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시점이 매수적기라는 코멘트를 내놓았고 이에 영향받아 시간외거래에서 이베이 주가는 0.27% 올랐다. 야후와 AOL타임워너도 상승반전, 각각 0.54%, 1.36% 올랐고 아마존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장거리전화사업자인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은 전일 CFO를 변경한다고 발표한 것을 호재로 15.38% 급등한 뒤 2.38% 추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청문회가 시작된 월드컴은 정규거래에서 8.00%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4.35% 추가 하락했다. SBC커뮤니케이션즈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AT&T는 0.10% 추가상승했다. 루슨트 테크놀러지도 정규거래에서 8.79% 급등한 뒤 1.11% 상승폭을 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