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3.06.26 07: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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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6주, 9주만에 하락 전환한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내 두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는데다 영국, 스위스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강경한 긴축 행보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JP모건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다면 연말 또는 내년 1분기에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주에는 5월 신규주택판매와 잠정주택판매 등 주요 주택지표가 발표되고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도 공개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스타벅스 주가가 2.5% 하락했다. 이번주 150여개 매장의 노조원 약 3000명이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
노조 측은 “회사가 노조와 협상없이 ‘성소수자 인권의 달’ 기념 장식을 금지시켰다”며 “이는 성소수자 직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반면 스타벅스 측은 “노조 측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이와 관련해 어떠한 지침도 변경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