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할인전 열고 관세 내리고…먹거리 물가안정 총력

by공지유 기자
2023.04.01 09:04:18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성 어종을 대상으로 수산물 할인전을 개최한다.

지난달 20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수산물 코너.(사진=연합뉴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대한민국 수산대전’ 4월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수산물 물가는 8.3% 뛰었다. 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9월에는 4.5% 올랐다가 지난해 12월 7.5%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오징어가 전년동월보다 14.7% 올라 가장 많이 뛰었다.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도 13.5% 올랐고 명태도 10.6% 뛰었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행사 이외에도 최근 가격이 높아진 7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이들 품목에 대해 5월부터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인하율 대상은 명태와 냉동꽁치 등이다. 명태의 경우 현행세율이 22%인데, 오는 5월부터 6월말까지 조정관세에서 제외해 10%의 세율만 적용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명태의 경우 소비량이 많은 겨울 동안 재고가 감소하며 소매 가격이 높은 상태를 지속하고 있었고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기본세율이 적용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갈치조업 미끼로 사용되는 냉동꽁치도 최근 수입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갈치조업 어민의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정부는 현재 냉동꽁치에 적용되는 24%의 조정관세 대신 갈치잡이 미끼용에 한해 연말까지 10%의 기본세율을 적용한다.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4월3일~4월7일)이다.



△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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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14:00 국회대정부질의(장관, 서울)

△5일(수)

16:00 아시아 국제해운 탈탄소전략 심포지움(차관, 부산)

△6일(목)

09: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차관, 세종)

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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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계획

△3일(월)

11:00 2023년 어선안전조업 시행계획 수립·시행

11:00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산업 협의회 발족

11:00 해양예보 서비스를 널리 알려줄 여러분들을 모집합니다

△4일(화)

11:00 해양환경분야 ESG 활성화를 위해 머리 맞댄다

11:00 20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11:00 대한민국, 아시아 국제해운 탈탄소의 중심으로

△5일(수)

06:00 해양환경관리법 하위법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06:00 선박수소연료전지 전력설비 잠정기준 마련

△6일(목)

11:00 갯벌 스토리텔링북 ‘순천만 갯벌’ 발간

11:00 청정어장재생사업 사업 대상지 선정 결과

11:00 참조기양식산업화센터 사업대상자 선정 결과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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