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내내 최고 수질 유지"…농심 '백산수' 우수성 입증

by이성웅 기자
2020.03.06 05:30:00

칼슘-마그네슘 구성비 1대 0.9 ‘이상적’
''스마트 팩토리''서 사람 손 안 닿고 안전하게 병입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농심은 먹는 샘물 ‘백산수’가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통해 미네랄 함량과 비율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진=농심)
백산수의 경쟁력은 수원지에 있다. 농심은 2003년부터 아시아, 유럽, 하와이 등 세계를 돌아다니며 최고의 수원지를 찾았고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내 ‘내두천’을 찾아냈다.

내두천에서 취수하는 백산수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생수 제품 중 유일하게 수원지에서 자연적으로 솟아 나오는 ‘자연용출수’다.

자연용출수의 가장 큰 특징은 계절이 변해도 수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 전문가로 알려진 신호상 공주대 교수는 백산수를 1년간 연구 관찰한 결과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미네랄 수치가 기온에 관계없이 일정하다고 발표했다.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미네랄 함량과 비율이 계절적으로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원지 원수와 생산된 백산수의 미네랄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백산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수 중 마그네슘-칼슘 농도비(Mg/Ca)와 실리카 함량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생수는 마그네슘과 칼슘의 함량이 비슷할수록 건강수로 분류된다. 칼슘과 마그네슘 구성비가 1대 1로 같을수록 몸에 좋은 물이라는 뜻이다. 백산수는 1대 0.9 이상으로 일반 생수와 큰 차이를 보였다.

농심은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물을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로 백산수에 담고 있다. 농심 백산수공장은 모든 것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다. 취수한 물을 안전하게 병에 담는 일이 좋은 수원지를 선택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여과 시스템만 거치고, 백두산의 물을 그대로 깨끗하게 담을 수 있게 생산설비를 갖췄다. 취수부터 생산, 물류,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 혹시 모를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