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5.02.28 05: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 시중은행장 “보험사·증권사의 지급결제 허용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장벽 없이 허용한다면 재벌들이 금산분리를 피해 다른 방식으로 침투할 수 있는 구멍이 생길 수 있어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2월 23일, 은행연합회에서 정우택 정무위원장을 만나)
●한 보험사 사장 “지급결제와 관련해 보험회사의 비용이 절감되면 보험료 인하 여지가 생겨 사회적 비용의 절감과 보험의 편익이 제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2월 24일,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만나)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수익을 내려면 건전해져야 합니다. 건전성은 금융회사의 최우선 덕목이자 수익을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2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퇴임식을 가지며)
●금융당국 한 퇴직임원 “3월 말까지 새 직장 못 구하면 정말 집에서 놀아야 할 상황이다.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 시행되면 그나마 갈 수 있었던 곳도 길이 막혀 마음이 조급하다” (기자와 만나,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공직자 윤리법으로 현행법상 취업 심사가 필요 없는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캠코) 등으로의 재취업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을 언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