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우수한 기술력 바탕으로 성장추세 지속 전망-키움

by임성영 기자
2014.09.22 07:38:3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디엔에프(092070)에 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반도체 공정미세화 및 3D 적층 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면서 “생산성 혁신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부터 본격화된 성장추세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디엔에프가 생산하는 소재를 적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다각화 되고 있다”면서 “주력제품 High-k, DPT 등은 기존에 D램 위주로 적용됐지만 낸드플레시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등 비메모리용 소재 시장까지 적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D램에서 검증괸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이 여타 어플리케이션으로의 확장에 기반이 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고객 다변화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중심의 매출 구조가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국내 여타 메머리 반도체 업체로 다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아울러 2015년 이후에는 해외 시스템반도체 소재시장에 대한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