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2.07 07:55:4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한샘(009240)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028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7%, 80.1% 증가했다”며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실적 호조가 예상됐으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적 발표에 부문별 매출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테리어가구, 부엌가구, B2B 매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샘은 2013년 전체 매출 1조61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로써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매출 증가보다 영업이익 증가가 더 높은 점에 대해서는 “원가 절감, 수익성 좋은 B2C 매출의 증가, 경쟁사의 부진으로 인한 B2B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 때문”이라며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