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여름휴가지는 '제주도'.."비용은 얼마씩?"

by김미경 기자
2013.06.08 10:39:13

결혼정보회사 디노블 남녀회원 대상 설문
휴가비용, 120만~150만>160만~190만 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여름엔 연인과 함께 제주도에서 4∼5일간 머물며 120만∼150만원의 휴가 비용을 가장 많이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이 최근 20∼30대 남녀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함께 가는 여름휴가’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예상 휴가비용으로 ‘120만∼150만원’(35%)을 쓸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이어 ‘160만∼190만원’(29%), ‘80만∼110만원’(18%), ‘200만원 이상’(15%), ‘40만∼70만원’(3%)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커플이 120만원 이상은 휴가 비용으로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비 분담과 관련, 남녀 모두 남성이 조금 더 비용을 부담하는 ‘6대4’(남 37%·여 36%)로 꼽아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5대5’(26%), ‘7:3’(18%), ‘4:6’(15%) 순인 반면, 여성은 ‘7대3’(25%), ‘5대5’(23%), ‘8대2’(10%)의 순으로 부담하겠다고 답변해 대조를 보였다.

여름 휴가지는 제주도(31%)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22%), 태국(19%), 부산 (14%) 등의 순이었다. 예상 여행기간은 ‘4∼5일’(43%)이 가장 많았고, ‘2∼3일’(28%), ‘6∼7일’(17%), ‘8일 이상’(10%), ‘당일치기’(2%)가 뒤를 이었다.

디노블은 결혼정보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컨셉트을 도입, 고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연간 999명의 제한된 인원으로만 운영되는 멤버십 중심의 결혼 정보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