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3.05 08:12:0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자회사 리스크를 모두 해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6% 줄어든 896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130억원에 그쳤다”며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학령인구수 감소 등에 따른 주력사업의 실적 둔화와 신규사업 실적 반영 시점의 괴리로 인한 매출 공백”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자회사 CIS의 대여금 관련 상각비 24억원을 지난해를 기점으로 전액 처분함에 따라 자회사 리스크를 모두 해소했다”며 “자회사의 연결기준 적용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담러닝은 지난해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주력사업의 리뉴얼과 공격적인 신규사업 확대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8%, 4.6% 늘어난 957억원, 136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