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9.03 07:51:5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005930)의 현재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7만원에서 88만7000원으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3일자 보고서에서 "대만 채널과 삼성전자와의 접촉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삼성전자 이익이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1년까지 EPS 추정치를 7~9%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D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D램 고정거래가격도 10월까지는 오를 것이며 4분기에 난야와 이노테라, 엘피다 등이 기술 전이를 진행하면서 11월과 12월부터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낸드 가격이 몇분기동안 빠르게 하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낸드 가동률을 조절하려 하고 있다"며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