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차익실현 서두를 필요없다"

by윤도진 기자
2009.07.27 08:28:16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27일 "최근 증시 수급환경이 외국인 매매에 좌우되면서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서둘러 차익실현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장세의 특징으로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업종이 실적발표를 전후로 시세의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는 점 ▲은행주를 선두로 한 금융업종이 주도주의 바통을 넘겨받으면서 상승을 이어간 점 ▲낙폭과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조선, 건설, 해운, 기계주 등의 급반등 등을 꼽았다.



배 연구원은 특히 "포스코(005490)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함께 하반기 소재 및 산업재 섹터의 반전 가능성을 확인해주고 있다"며 "시장 흐름이 외국인 유동성 보강과 함께 차별화 장세가 완화되는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