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운용, 박스권서 정책수혜주 `사재기`

by장순원 기자
2009.06.02 07:47:55

농우바이오·나노엔텍 신규 발굴
알에프세미·나노트로닉스 추가매수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혔던 지난 5월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이 발굴한 가치주는 무엇일까?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밸류운용은 지난 한달동안 친환경 농업 관련주인 농우바이오(054050),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나노엔텍(039860), IT 소재 생산기업인 한솔케미칼(014680) 지분을 5% 넘게 보유했다고 새로 공시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밸류운용은 지난 4월 전량처분했던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 지분을 7.3% 가량 다시 사들였다.

이어 LED 관련주인 알에프세미(096610), 나노기술 관련주인 나노트로닉스(010670), 에스디(066930), 한국신용정보(034310) 지분을 1~2% 가량 늘렸다. 지난달에 이어 휴온스(084110) 주식을 1.2% 추가로 담았다.

반면 국순당(043650) 지분 전량(5%)과 휴대폰 결제업체인 모빌리언스(046440) 지분 6.8%를 매각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파트론(091700), 신성델타테크(065350), MH에탄올(023150) 지분을 1~2% 가량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