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8.03.06 07:59:5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니켈 가격 재상승으로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의 스테인레스 부문의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6일 "최근 니켈가격 재상승으로 스테인레스 제품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며 "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스테인레스 부문 영업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원재료인 니켈과 크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스테인레스 제품 출하 가격을 기존 톤당 340만원(열연 기준)에서 365만원으로 25만원 인상했다. 스테인레스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니켈 가격(LME 기준)은 최근 1개월간 22% 상승한 상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스테인레스 부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니켈 가격 급락으로 적자상태가 이어졌다. 이번 제품가격 인상으로 재고효과, 가수요 창출 등이 예상돼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최근 탄소강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에 이어, 스테인레스 부문의 영업적자 해소가 예상돼 양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